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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점-종결 법칙: 두 순간이 하루를 규정하는 이유

정점-종결 법칙은 사람들이 과거의 경험을 그 길이보다 가장 강렬했던 순간과 어떻게 끝났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말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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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점-종결 법칙은 어떤 순간이 기억에 남는지에 관한 주장입니다. 사람들은 경험을 나중에 돌아보며 평가할 때, 그 경험의 평균적인 모습이나 길이보다는 가장 강렬했던 순간과 어떻게 끝났는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 경향이 있습니다.

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지속 시간 무시에서 출발합니다. Fredrickson과 Kahneman은 1993년에 실시한 두 실험에서 감정을 동반한 경험의 길이가 경험이 끝난 뒤의 평가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, 그 평가는 몇몇 순간의 가중 평균처럼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. 이후 연구에서 이렇게 나타나는 양상에 정점-종결 법칙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. 1993년 논문은 이 현상을 입증한 연구이지, 이름을 붙인 연구는 아닙니다.

일기 쓰기에 주는 시사점

가장 강렬했던 순간은 대개 마음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. 메시지는 이미 도착했고, 회의는 그렇게 흘러갔으니까요. 하지만 마무리는 때때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잠들기 전 마지막 몇 분은 내가 주의를 기울이는 것 외에는 거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. 그래서 이 시간에 구체적으로 좋았던 일 세 가지를 적는 것은 부담 없이 시도해 볼 만합니다. 다만 이것이 하루를 기억하는 방식을 바꾸는지 검증한 연구는 없습니다.

연구

자주 묻는 질문

정점-종결 법칙이란 무엇인가요?

과거의 경험을 그 경험의 평균적인 모습이나 길이보다 가장 강렬했던 순간과 어떻게 끝났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말합니다. 이 개념은 Fredrickson과 Kahneman이 1993년 두 실험에서 입증한 지속 시간 무시 현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. 정점-종결이라는 이름은 해당 논문이 아니라 이후 연구에서 붙여졌습니다.

밤에 일기를 쓰면 하루를 기억하는 방식이 달라지나요?

이를 직접 검증한 연구는 없으므로, 입증된 사실이라기보다는 시도해 볼 만한 합리적인 가능성으로 받아들이세요. 연구가 뒷받침하는 내용은 그보다 좁습니다. 경험의 마지막 순간들이 그 경험을 기억하는 방식에서 유독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. 구체적인 내용으로 세 줄을 쓰면, 그 자리를 무심코 스크롤하며 보던 것에 맡기는 대신 분명한 무언가로 채울 수 있습니다.

그렇다면 스스로를 설득해서 좋은 하루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뜻인가요?

아닙니다. 이 점은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. 정점-종결 법칙은 나쁜 하루가 사실은 괜찮은 하루였다고 말하지 않습니다. 불쾌했던 순간은 여전히 실제로 일어났고, 세 줄을 쓴다고 없던 일이 되지는 않습니다. 달라지는 것은 나중에 그날을 떠올리려 할 때 어떤 순간들을 여전히 기억에서 꺼낼 수 있느냐입니다.